한국중세철학회 회원님들께,

2023년 6월부터 2년간 한국중세철학회장을 맡게 된 김율입니다. 한국중세철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넘기고 어느덧 중견 학회의 반열에 올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임 회장님과 회원 선생님들의 헌신적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부족한 능력이나마 회장의 소임을 맡게 된 저는, 새롭게 구성된 임원 선생님들과 협력하여, 학회의 연구력을 높일 뿐 아니라 연구성과를 더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학회의 오랜 전통이었던 워크샵을 내실 있게 개최하겠습니다.
봄과 가을에 열리는 학술대회를 인접 분야 학회의 연구자 및 중세철학에 관심을 지닌 일반인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더 열린 학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성 토마스 탄생 8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중세철학 원전 선집’ 발간도 실질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원로 연구자에서 ‘학문후속세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회원 선생님들이 중세철학에 대한 열정으로 어울려 함께 공부하는 즐거운 학문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학회의 발전이 한국 중세철학 연구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중세철학회장
김율 배상